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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네이퍼빌 출신, '제퍼디' 기록 싹쓸이 중

▶네이퍼빌 출신, '제퍼디' 기록 싹쓸이 중

시카고 서버브 네이퍼빌 출신 남성이 미국 최장수 TV 퀴즈 프로그램 '제퍼디'(Jeopardy!)에서 9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세운 프로그램 사상 '하루 최다 상금 획득' 기록을 새로 수립할 뻔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제임스 홀츠하우어(34)는 10만6181달러를 획득, 2명의 도전자들을 압도하며 우승 기록 일수를 9일로 늘렸다.

지난 9일 방송에서 11만914달러를 획득하며 '하루 최다 상금 기록'을 세운 홀츠하우어는 일주일 만에 새 역사를 쓸 뻔했지만 4733달러가 모자랐다. 하지만 16일 방송에서 그가 획득한 10만6181달러는 '제퍼디'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하루 최다 상금'이였고 홀츠하우어는 세번째로 많은 '하루 최다 상금' 기록(8만9158달러)까지 보유하고 있다.



홀츠하우어 이전 '제퍼디' 상금 기록은 2010년 9월 14일 로저 크레이그(당시 33세)가 획득한 7만7000달러였다. 16일 방송에서 "2014년 모스크바 기준 시간을 맞추기 위해 시계를 두 시간 앞당긴 1만 스퀘어 마일에 달하는 지역은?"이라는 최종 질문에 정답 "크리미아" 를 맞춘 홀츠하우어는 지금까지 상금 총 56만6660달러를 적립한 상태다.

네이퍼빌 노스 고등학교와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을 졸업한 홀츠하우어는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로 스포츠 도박사(professional sports bettor)로 활동하고 있다.

▶컵스 투수 에드워드, 집단 인종차별 메시지 받아

시카고 컵스 불펜 투수 C. J. 에드워드(28•사진)가 최근 다수의 팬들로부터 모욕적인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정식 조사에 들어갔다.

지역 언론은 16일 "에드워드가 올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모욕적인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받았다"며 "인종차별적인 내용으로 에드워드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티오 엡스틴 컵스 구단 사장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우리 사회에선 분열을 초래하는 모습을 용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는 에드워드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텍사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3년 7월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는 2017년부터 컵스의 불펜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7년 5승 4패 25홀드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3승 2패 23홀드 평균자책점 2.60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2.40을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베어스, 타이트 엔드 잭 밀러 결국 은퇴

지난 2017년 뉴올린스 세인츠와의 경기에서 왼쪽 다리 부상을 입은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잭 밀러(34)가 결국 은퇴를 발표했다.

1년 6개월동안 재활 운동을 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해온 밀러는 16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생의 한 챕터를 마무리한다"며 은퇴 결정을 알렸다.

베어스에서 6시즌 동안 66경기를 뛴 밀러는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이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엄청난 여정이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저필드에서 딱 한 번만이라도 더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아직도 움직일 때마다 몸에 고통을 느낀다. 시카고 팬들과 풋볼이라는 경기를 위해 필요한 상태가 아니다"라고 은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베어스는 지난해 밀러가 뛰지 못할 것을 예견하면서도 그와 1년 계약을 맺고 재활 및 복귀 기회를 지원했다.

밀러는 세인츠와 경기서 터치다운 패스를 받던 중 무릎이 탈구되고 근육과 동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네브라스카 오마하 대학에서 쿼터백으로 뛰다가 잭슨빌 재규어스에 입단하면서 타이트 엔드로 포지션을 변경한 밀러는 NFL 통산 146개의 캐치, 1631야드 전진, 15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지난주 베어스 동료들로부터 '강인함'과 '성실함'으로 '에드워드 블락 커리지 상'(Edward Block Courage Award)을 수상한 밀러의 은퇴 발표에 대해 베어스 구단은 "필드 안팎에서 베어스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어준 #86(밀러 등번호), 땡큐"라고 감사를 표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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