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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햄 한국학교, 장기자랑 행사 개최

학생·학부모 70여명 즐거운 시간 보내

버밍햄 한국학교(교장 윤재영)는 지난 4일 7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장기자랑’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알려왔다.

이날 행사는 5개의 반이 각각 노래와 율동을 하는 단체 장기자랑을 끝낸 뒤 개인 장기자랑 순으로 이어졌다.

개인 장기자랑에서는 오안나와 김하늘 어린이가 독창을 했으며, 이예진(바이올린), 전보연(피아노), 이탁(첼로), 김피터(피아노)는 악기를 연주해 행사를 빛냈다. 또 김승호 어린이 가족은 연극을, 김비키와 김다인 어린이는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10년간 근무한 천경아 교사와 5년 근무한 최원선, 민경미 교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윤재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정체성과 한인 2세로서 자신감을 길러 주기 위해 행사를 열게됐다”며 “5월달쯤 한 학기 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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