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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서도 ‘소중한 한 표 행사’

지난달 28~30일 664명 투표
작년 총선 때보다 4배 육박

한국의 19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앨라배마 재외선거 투표자가 작년 총선 때보다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몽고메리 한인회관 투표소에 총 664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앨라배마주에서 처음으로 재외선거가 실시된 작년 20대 총선 당시 투표 참여자 137명의 4배 가까운 숫자다. 날짜별로는 첫날인 28일 162명, 29일과 30일에는 각각 269명, 233명이 방문해 한 표를 행사했다.

앨라배마 투표소를 담당한 총영사관의 남명우 경제영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기표소 2곳, 투표용지 발급기 1대로 운영했는데 이처럼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찾을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때때로 투표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참여자가 있을 정도로 재외투표자들이 많이 투표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선거담당 영사인 황순기 재외선거관은 “어제 과테말라, 멕시코,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등 남미 4곳에서 받은 투표함과 함께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4276명이 행사한 표들을 오늘 한국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구역내에서 총 6061명의 유권자 가운데 4276명이 권리를 행사했다. 애틀랜타 투표소의 전체 투표율은 70.5%로, 지난 18대 대선의 투표율 69%를 앞섰다. 지난 18대 대선의 유권자수(3699명)보다 2362명이 더 등록했지만 투표 참여율이 증가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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