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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도용 은행사기범 수배

선트러스트 둘루스점서
폐쇄계좌 5만달러 송금

선트러스트 은행 둘루스 지점에서 신분 도용으로 추정되는 사기로 2만 달러 이상을 챙긴 남성을 경찰이 공개 수배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은행 둘루스 지점에는 자신을 ‘머리스 리드’라고 밝힌 흑인 중년 남성이 들어와 ‘머리스 리드’라는 고객이 소유한 계좌에서 5만달러를 다른 계좌로 송금하고, 1만5000달러짜리 캐쉬어스 체크와 현금 6500달러를 출금해 사라졌다.

이 남성이 떠난 뒤 은행에서 확인해본 결과, 이 게좌는 1980년대에 개설 됐다가 올해 중순경 폐쇄됐다. 경찰은 이 흑인 남성이 ‘머리스 리드’라는 고객의 신원을 도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미 폐쇄된 계좌에서 어떻게 출금이 가능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 남성이 발급받은 1만5000달러짜리 캐쉬어스 체크는 ‘쿼숀다 럼킨’이라는 여성 앞으로 발급 되었으며, 이 여성은 선트러스트 은행 애틀랜타 지점에서 체크를 현금화 했다. 이 여성이 공범인지 피해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12일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전화 : 404-577-8477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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