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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연합 흔적 지우기

‘Confederate’→‘United’로
애틀랜타 시, 도로명 바꿔

흑인 노예제도를 정당화한 남부연합의 행적 지우기에 나선 애틀랜타 시의회가 남부연합을 지칭하는 도로명을 바꾸기로 했다.

1일 애틀랜타 시의회는 도로명 ‘컨페더리트(Confederate) 애비뉴’를 ‘유나이티드(United) 애비뉴’로 바꾸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케이샤 랜스 보톰스 시장실로 보냈다.

남부연합 이름이 들어간 도로와 기념물의 명칭을 바꾸려는 시도는 지난해 8월 샬롯츠빌에서 사상자를 낸 백인우월주의 폭동을 계기로 촉발됐으며, 미 전역에서 상징물 철폐 운동이 본격화됐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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