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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구장, 2년만에 ‘결승전 싹쓸이’

오늘 SEC 경기 이어 8일 MLS 결승전
내년 2월 수퍼보울로 명문 구장 도약

내년 수퍼보울 경기가 열리는 메르세데스 벤츠 스태디엄이 프로축구(MLS) 결승전도 치르게 됐다.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이나 다름없는 SEC 결승전도 1일 이곳에서 열리는만큼, 벤츠 구장은 개장 2년만에 주요 스포츠의 결승전을 ‘싹쓸이’ 하는 셈이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9일 뉴욕 레드불스와의 MLS 동부리그 결승전 2차전에서 1대 0으로 패배했지만, 종합성적 2대 0으로 동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애틀랜타는 서부리그 우승팀인 포틀랜드 팀버스보다 정규시즌 승률에서 앞섰기 때문에 MLS 결승전은 애틀랜타의 홈구장인 벤츠 스태디엄에서 오는 8일 열린다.

MLS 팬들에게 벤츠 구장은 이미 성지와도 같다. 올 시즌 홈경기 평균 관객 수 7만여 명으로 유럽 명문팀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있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MLS 사상 관중 동원에 관한 존재하는 거의 모든 기록을 새로 썼다.

동부리그 결승전에서도 애틀랜타에서 열린 1차전에는 7만5000명이 스태디엄을 가득 채웠지만, 뉴욕에서 열린 2차전 경기의 관중 수는 1만5000에 불과했다.



MLS 결승전에 앞서 1일, 벤츠 스태디엄에서는 조지아대학(UGA)과 앨라배마대학이 SEC 최강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대학풋볼 최강팀들이 모여있는 SEC 컨퍼런스에서 우승한 팀은 지난 10년동안 7차례나 전국 챔피언 트로피도 거머쥐었던 만큼, 사실상 1일 경기를 전국 대학풋볼 결승전으로 간주하는 시각도 있다. 또 2020년 1월에 열리는 2019년 대학풋볼 전국 결승전도 벤츠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내년 2월 3일 열리는 제 53회 수퍼보울을 계기로 벤츠 구장은 애틀랜타를 스포츠 명문 도시의 반열에 올려놓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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