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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전기차 시장 ‘재충전’

주하원서 법안 상정
2500달러 세제혜택

조지아 주정부가 전기차 시장 ‘재충전’에 나서고 있다. 주 하원에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무공해차 신차 구입시 2500달러의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법안이 지난 2일 발의됐다.

주의회 2019 회기는 이달 초 폐회했지만, 제154회 조지아 주의회의 회기는 2019~2020년으로, 이 법안은 내년 주의회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법안에는 전기차 1대당 2500달러, 연간 총 1000만달러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500달러, 상업용 충전기 설치에 1500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제혜택은 2023년 자동 소멸된다.

조지아주는 한때 5000달러의 주정부 세제혜택 덕분에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많은 곳이었다. 하지만 2015년 주정부 혜택이 완전히 폐지되자 전기차 판매량은 90%이상 급감했고, 지금도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하고, 폭스바겐이 차타누가 공장을 전기차 생선시설로 전환하는 장기 계획을 발표하자, 전기차 생산의 중심지를 노리고 있는 조지아의 전기차 시장을 부양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의 발의자인 타드 존스 의원(사우스 포사이스)은 최근 주하원 공보실 기고문에서 “전기차 회사 피스커가 전기 SUV 공장 설립을 놓고 조지아를 포함해 11개 주를 저울질하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수억달러를 투입해 방대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고 있는만큼, 조지아주는 변화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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