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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정체성’ 확립, 1세들 책임”

주말 곳곳서 차세대 행사 열려
평통, 제7회 통일 골든벨 개최
한인회, 독도 주제 그림, 글짓기

 4일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가 주최한 제7회 도전! 통일 골든벨 행사에서 참가자와 평통관계자, 학부모들이 대회 전 한자리에 모였다.

4일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가 주최한 제7회 도전! 통일 골든벨 행사에서 참가자와 평통관계자, 학부모들이 대회 전 한자리에 모였다.

4일 한인회가 주최한 어린이 날 맞이 그림 및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과 학부모, 한인회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4일 한인회가 주최한 어린이 날 맞이 그림 및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과 학부모, 한인회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애틀랜타 한인 2세들이 조국의 역사를 배우고, 아울러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차세대 행사가 지난 주말 곳곳에서 열렸다.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4일 오후 2시 노크로스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제7회 도전! 통일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남동부에 거주하는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역사에 관한 문제를 서바이벌 방식으로 풀어 우승자를 가리는 자리다.

이날 대회에서 학생들은 조국인 한국과 북한의 현 정세와 남과 북이 분단에 처하게 된 배경 등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일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참가한 외국인도 눈에 띄었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퀴즈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에서는 한준호 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앞서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일홍)는 오전 11시 한인회 소회의실에서 어린이날 맞이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대회 주제를 ‘어린이 독도 및 나라사랑’으로 내걸었다. 학생들은 독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박지온 어린이가 최우수상에, 그림 부문에서는 라이언 석 군이 대상을 받았다.



한인 단체들의 차세대 행사는 자라나는 2세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김형률 평통 회장은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대한민국 문화 역사를 바로 알리자는 취지로 골든벨 행사를 열고, 차세대들의 정체성 확립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 2세들이 한국의 역사, 평화 통일에 대해 올바로 인지하고,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일홍 한인회장은 “매년 2세들에게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자녀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이들은 바로 우리 1세 부모들이다. 자녀들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사회의 차세대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든벨 수상자: 대상 한준호, 최우수상 박지민, 이다니엘, 우수상 이다윗, 김미정, 노주원. ▶독도 글짓기: 최우수상 박지온, 우수상 채태율, 장려상 채태언 ▶독도 그림그리기: 대상 라이언 석, 우수상 채태언, 장려상 문예진, 송희예.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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