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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 살해범 ‘형장 이슬로’

25년 복역 모로우 형 집행

조지아주에서 25년 전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흉악범 사형이 집행됐다.

3일 CNN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전날 밤 9시38분 총격살해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해온 사형수 스코티 가넬 모로우(52·사진)를 약물 주입 방식으로 사형했다.

모로우의 사형은 잭슨 카운티 인근 주 교도소에서 집행됐다. 모로우는 조지아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형이 집행된 사형수다.

그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피해자와 유족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 그들이 평화를 찾기를 바란다”고 최후 진술했다고 주 법무부는 전했다.



모로우는 지난 1994년 12월 전 여자친구 바바라 앤 영과 그녀의 친구 토냐 우즈를 조지아 게인스빌에 자리한 영의 집에서 총을 쏴 죽였다.

그는 또 총을 쐈지만 죽이지 못하고 중상을 입힌 라토야 혼과 가족, 친구들에게도 “당신이 느꼈을 고통과 아픔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뉘우쳤다.

1999년 1심은 사형선고를 내렸지만 2011년 2월 2심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판결을 번복했다. 그러나 조지아 대법원은 사형죄를 선고했고 연방대법원은 모로우 측 상고를 올해 2월 기각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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