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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리, 브룩헤이븐에 종합 의료단지 조성

10억 달러 투입해 ‘건강 혁신지구’ 건설

에모리대학이 브룩헤이븐 시에 본원이 들어설 대규모 종합 의료단지를 짓는다.

에모리대학은 총 10억 달러를 들여 브룩헤이븐 시의 공원에 병원과 호텔, 아파트, 사무실, 소매점, 산책로 등이 갖춰진 ‘건강 혁신 지구(Health Innovation District)를 조성한다고 6일 발표했다.

신설 단지의 정형외과 병동은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대학은 밝혔다. 전체 단지가 완공되려면 15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완공되면 본원을 옮길 계획이다.

에모리 측은 용도변경을 위한 조닝변경안을 최근 시의회에 신청했으며, 시의회는 오는 20일 심의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이그제큐티브 파크’(Executive Park)에 자리할 신설 단지에는 140개 침상을 확보한 비응급 입원 병동 등 의료시설과 6층짜리 아파트 등 임직원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근골격센터(MSK)를 새롭게 마련한다.

에모리대는 ‘생활하고 일하고 여가를 즐기는’(live-work-play) 다목적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측은 지난 2016년 단지 개발 예정부지가 자리한 I-85 인근 노스 드뤼드 힐스 로드 길목에 60에이커 면적의 용지를 매입한 바 있다.

건설 예정부지 건너편에는 446개의 침상이 갖춰진 칠드런스 헬스케어 애틀랜타 병원이 있다. 이곳에는 20여 에이커의 녹지공간이 확보돼 있다. 에모리대는 두 곳을 잇는 산책로를 마련하기 위해 시의회와 협의하고 있다.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은 “매우 잘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려면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망을 확충하고 다른 의료단지로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어 스터크 에모리대 총장은 “메인 캠퍼스를 확장, 이전하는 것은 리서치를 강화하고 앞으로 수요가 증대할 헬스케어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새 단지가 헬스케어 분야에 관한 연구 공간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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