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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IT 종사자 구매력 으뜸

집값·식료품비 등 생활비 적어
연봉 대비 쓸 수 있는 돈 많아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정보기술(IT) 종사자들의 구매력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텍사스 오스틴 소재 웹정보 사이트 ‘인디드’에 따르면 ‘남부의 실리콘밸리’로 일컫는 애틀랜타의 IT 근로자는 전체 연봉에서 평균 10만4454달러를 구매에 사용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드는 평균 연봉에서 렌트비와 식료품, 의류비 등 생활비를 제외하고 다른 품목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액수를 도시별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롯은 10만8178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2위 애틀랜타에 이어 텍사스주 오스틴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10만3914달러와 10만2730달러로 3, 4위에 들었다. 또 워싱턴주 시애틀은 10만2730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도시에 따른 물가 등을 반영한 것으로, 평균 연봉 총액의 크기를 비교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인디드의 제드 콜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산호세는 IT 종사자의 평균 연봉이 12만7000달러이지만, 물가 등을 고려했을 때 구매여력은 6위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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