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테크기업’에 좋은 도시 17위

남동부에선 NC랄리가 5위로 선도

600개가 넘는 테크놀로지 기업이 들어와있는 알파레타를 끼고 있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 테크놀로지 기업이 들어오기에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상위 25위권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부동산 회사인 쿠쉬맨&웨이크필드가 최근 테크 기업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또 테크 기업의 사업환경이 가장 좋은 미국의 주요 도시 25개를 선정한 리스트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17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는 25개 주요 테크 기업 친화적 도시의 순위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테크 기업에 직원으로 충원가능한 우수한 대학교가 어느정도 있는지, 우수한 인력충원 동원능력, 투자기금, 기업가(창업)정신 등 다양한 요소로 평가했다.

이런 종합적인 평가로 인해 테크 도시들은 고소득의 테크 기업들로지난 7년간 일자리와 소득과 주택임대료 등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오며 미국 경제 발전의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쿠쉬만 &웨이크 필드는 분석했다.

미국의 테크산업과 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도시로 실리콘 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 샌호제이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가 톱 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MIT가 있는 보스톤이 4위였고, 의외로 남동부 노스캐롤라이나의 랄리/더램/채펠힐이 전국 5위의 테크 기업 도시에 올랐다.

아마존이 있는 시애틀은 6위, 텍사스 오스틴이 7위, 콜로라도 덴바 8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9위, 위스콘신 매디슨이 1위 등의 순이었다. 뉴욕시는 15위, 시카고는 16위로 17위인 애틀랜타와 비슷한 순위였다. 18 위는 LA였다. 남동부에서는 랄리와 애틀랜타 이외에 전국 25위권 안에 테네시 내쉬빌이 25위에 턱걸이하면서 포함됐다.

최근 포브스는 떠오르는 내일의 테크 기업 중심 메카도시 5개 가운데 애틀랜타를 3위의 도시로 꼽기도 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래의 테크 중심이 될 미국의 대표적 5개 도시는 유타의 솔트 레이크 시티, 콜로라도 덴버, 조지아의 애틀랜타, 오리건의 포틀랜드, 워싱턴의 시애틀 등이었다.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테크 관련 직업 5000개가 아직 사람을 구하고 있을 정도로 애틀랜타에서 테크 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계속되고 있다.




노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