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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에 박수받는 은행 되겠습니다”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4/03 15:54

오픈뱅크 민 김 행장 인터뷰
나스닥 상장, 기업가치 인정
순익 10% 지역사회에 환원

LA에 본사를 둔 오픈뱅크가 애틀랜타 지점 개설을 선언했다. 지금까지 LA한인은행들이 대출사무소를 개설하긴 했으나, 한인 밀집 지역인 둘루스에 지점을 열겠다고 밝힌 것은 오픈뱅크가 처음이다.

3일 애틀랜타를 방문한 민 김 행장은 “애틀랜타는 미국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한인 인구가 늘고있고, 한인사회도 성장하고 있는 놓칠 수 없는 지역”이라며 “이르면 연내 지점을 개설하고,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로 한인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애틀랜타 지역을 시작으로 동부 지역까지 지점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진출 배경에 대해 김 행장은 “지난달 말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미주 한인은행 가운데 3번째 상장은행이 됐다”면서 “상장을 계기로 2260만달러의 자본금을 확보하게 됐다. 대출사무소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공격적인 규모 확장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오픈뱅크에 대해 “기독교 정신이 담겨있는 크리스찬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사진을 비롯한 임직원들 모두가 성경의 마태복음 5장 16절 구절인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고, 착한 행실을 통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김 행장은 덧붙였다. 김 행장의 명함에는 ‘Matthew 5:16’이라고 찍혀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김 행장 부임 1년 뒤인 2011년 10월 사회환원과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오픈청지기재단’을 설립했으며, 매년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사회 기부액이 390만달러에 달한다. 지원한 비영리 기관만도 남가주 지역내 120개에 달한다.

김 행장은 “애틀랜타 지역에 지점을 오픈하게 되면 지역 비영리 기관에도 기부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면서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지역 한인들에게 박수 받고 인정받는 은행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은행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LA지역보다도 경쟁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은행의 장점인 SBA, 홈모기지 등 다양한 상품과 신속한 의사결정 서비스 등으로 시장을 선점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김 행장은 남가주대(USC)에서 재정학을 전공한 후 텔러부터 시작, 행장까지 올랐다. 최초의 여성 지점장, 최초의 여성 행장 등 최초라는 타이틀이 많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나라은행에서 15년을 근무한 후 지난 2010년 4월 오픈뱅크의 행장으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 1억달러 정도의 자산규모를 7년 만에 9억달러까지 늘릴 정도로 은행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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