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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내집 마련 나서야 하나?“

금리인상 속도 내는 연준
중앙일보 ‘경제가 보인다’서
금리 인상과 집값 전망 분석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맞춰 모기지 이자율도 향후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은 지금이라도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진 전 연방노동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중앙일보의 ‘경제가 보인다’ 7회 방송에 출연,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더욱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는 1.75~2.00%이다.

그는 “애틀랜타 연준은 2분기 미국 경제의 성장률을 4.7%로 전망했고, 소비자 물가지수(CPI)도 의류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오르는 등 기준금리 인상을 부추기고 있으며, 실업률 역시 3.8%로 완전 고용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9월과 12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모기지 이자율도 오를 전망이다. 노흥성 리폼드대학 교수는 “30년 만기 모기지 이자율이 올초 4.0%에서 최근 4.6%까지 올랐다”며 “잠재 주택구매자들에게는 고민거리가 될 수 있지만, 모기지 이자율이 5%에 도달해도 80-90년대 10%가 넘었던 것을 감안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노 교수는 이어 “집값은 경제성장률, 실업률, 주택재고 상황 등을 반영하는데, 그런 수치들을 고려할 때 모기지 금리가 0.5%포인트 더 오른다고 해도 내년까지 애틀랜타 추가적인 주택가격 상승률 역시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들은 이자율이 더 오르기 전에 적극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분쟁은 신흥국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이런 영향들이 미국 경제에도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만큼 시장의 상황을 잘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가 보인다 7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휘청거리는 신흥국’은 애틀랜타 중앙일보 페이스북과 애틀랜타 중앙일보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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