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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치 실패, 조지아 경제 성적표 아냐”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8/11/1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11/15 17:14

조지아 경제, 내년에도 성장 이어갈 듯
GSU 2019년 경제전망 보고서 ‘파란 불’

등락을 거듭하는 주식 시장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내년 조지아 경제는 견실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조지아주립대(GSU) 경제전망센터는 15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센터장인 라지브 다완 교수는 내년 조지아의 실업률이 지금처럼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6만8900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이며, 이중 70%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중 애틀랜타가 희망을 걸었던 아마존 제2 본사 유치가 수포가 된 것은 조지아의 경제 상황이나 전망에 대한 낙제 평가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게 다완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조지아의 근본적인 경제의 흐름은 건강한 상태”라는 게 그의 말이다.

내년 본격 개발이 시작되어 다운타운 애틀랜타의 물리적, 경제적 구조를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50억 달러 규모의 ‘굴치’ 개발 프로젝트의 효과는 이번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다.

다완 교수는 “실제로 개발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또 이런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실제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발생했을 성장을 우회시키기만 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애틀랜타의 경제성장은 흔들림 없이 견고했지만, 국제적인 기업들이 고용을 다소 늦추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때문으로 해석된다.

보호무역 정책도 애틀랜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구입하는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최종 소비자 물가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지아에서 종사자가 수만 명에 달하는 운반, 창고업계는 무역량 감소에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관세를 부과하면 무역량이 줄어드는 게 당연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강한 달러는 주식 시장의 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완 교수는 주식시장이 급락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주가는 꾸준히 오르다가 가을에 한 차례 폭락했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완 교수는 주가가 20% 이상 크게 하락한다면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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