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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여유와 전통 죽맛 즐기세요”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8/11/17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11/16 13:37

차와 전통 죽, 비빔밥 등 건강 먹거리 제공
한국산 나물 사용…겨울엔 떡만두국 제격

꿀단지 입구의 로고.

꿀단지 입구의 로고.

겨울이 성큼 다가온 가을의 막바지,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이 간절해지는 이즈음 코끝에 멈추는 차 한잔의 그윽함을 즐길 곳이 생겼다.

차분하고 담백한 인테리어의 찻집 겸 전통죽집 꿀단지가 스와니에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마치 금방이라도 꿀물이 흐를 것만 같은 꿀단지 로고가 있다.

홍은옥 대표는 딸이 30분 만에 ‘쓱싹’ 그린 이 그림이 너무 좋아 손뼉을 쳤다고 했다. 볼 때마다 흥을 북돋우고 일에 의욕을 넘치게 한다는 것이다.

“통통한 느낌은 풍성한 먹거리를, 흐르는 꿀은 영양 만점과 건강한 유기농을, 그리고 기울어진 항아리는 넉넉한 인심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탄생한 꿀단지는 오밀조밀한 공간에 드문드문 자리잡은 색색이 고운 실내 장식을 갖추고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건강한 먹거리를 챙겨 드시며 세상사 시름을 잊게 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어요”라고 홍 대표는 말한다.

꿀단지는 대부분 유기농을 사용한다. 인기가 좋은 생강차는 몽골인 밭에서 뽑은 신선한 생강을 꿀과 함께 숙성을 시켜 생강 청의 형태로 숙성 보관한다.

생강차.

생강차.

전통 죽은 파머스마켓에서 사 온 질 좋은 쇠고기로 육수를 끓여 만든다. 비빔밥은 한국의 나물을 직접 사용한다. “취나물, 도라지 등 한국에서 가져온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요. 100% 유기농으로 만들 순 없지만, 영양과 안전을 고려해 가장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려 합니다.”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MBC 정동사옥 인근에서 깨죽·잣죽 가게를 오랜기간 운영했다. 뉴욕에서 1988년 조지아로 건너온 뒤 10여 년간 레스토랑을 경영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며 쌀쌀해진 이맘때, 구수한 사골국물에 직접 빚어 만든 만두를 넣은 떡만두국을 새롭게 내놓는다”며 자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770-837-2421, 주소: 1197 Old Peachtree Rd. #G Suwanee GA 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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