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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1/26 15:21

스와니서 북쪽방향 45분 거리…내년 착공
총 10억불 투자, 내년 착공해 2022년 양산
기아차 이어 조지아에 두번째 대규모 투자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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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 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한국시간) 이사회를 열고,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총 10억1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1200만 스퀘어피트(sqft)규모로 연간 9.8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회사측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 뒤 오는 2022년부터 제품을 양산, 공급할 방침이다.

공장이 들어설 커머스시는 애틀랜타 북동쪽으로 1시간 4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한인밀집 지역인 스와니 시에서 북쪽으로 45분 거리다.

공장 설립을 위해 SK 배터리 아메리카(가칭)를 설립, 이 미국 법인을 통해 다음달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용과 운전자본금 등을 분할출자 형태로 투자할 예정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신규채용을 위한 인력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진출로, 남동부 완성차 업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둬 제2의 반도체로 평가받는 배터리 사업에서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공장 신설을 포함해 2022년까지 연간 생산량 55GWh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현재 연간 생산량 4.7GWh의 10배가 넘는 규모”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1~9월 누적 출하량 기준)에서 2.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의 점유율은 17.5%, 삼성SDI는 8.2%다.

조지아 주는 이미 기아차 공장, 한화 큐셀, SKC, 금호타이어, 현대건설기계 등 여러 한국 기업들의 북미지역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 진출 러시에는 주정부의 기업친화적인 정책과 남동부 물류 허브라는 장점이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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