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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속 돋보인 ‘세대교체’ 징후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8/12/10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12/09 19:34

조지아애틀랜타한인상의
1.5-2세 차세대 주축으로
아시안 상의와 적극 교류

7일 둘루스 명가원 2층 룸에서 열린 조지아애틀랜타 한인상의 송년의 밤 행사에서 데이빗 이 부회장이 한해를 보낸 소회를 밝히고 있다.

7일 둘루스 명가원 2층 룸에서 열린 조지아애틀랜타 한인상의 송년의 밤 행사에서 데이빗 이 부회장이 한해를 보낸 소회를 밝히고 있다.

회원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가운데 다소 썰렁하게 치러진 조지아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의 연말 송년회에서 세대교체의 긍정적 징후가 포착됐다.

왼쪽부터 데이빗 이 부회장, 권용석 감사, 정시욱 총무.

왼쪽부터 데이빗 이 부회장, 권용석 감사, 정시욱 총무.

지난 7일 저녁 둘루스 명가원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10여 명의 회원이 착석했다. 에드워드 채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 여건상 가족 중심으로 조촐하게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애초 이날 행사에는 25명 정도가 초청됐지만, 실제 참석인원은 절반에 못 미쳤다. 자칫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는 유년 시절 이민 와 영어가 편한 데이빗 이(이동수) 부회장(금융업)과 권용석 감사(회계사), 정시욱 총무(회계사) 등의 깨소금 활약으로 바뀌었다.

이 부회장이 노래방 마이크를 잡고 거침없는 노래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권 감사와 정 총무가 거들었다. 권용석 감사는 이날 ‘트럼프 시대의 세제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썬 박 사무총장은 “젊은 세대의 역할이 기대가 된다”고 격려했다.

이들에다 제이 킴(금융업) 회원, 크리스 리 전 회장(개인사업)까지 차세대 그룹들은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애틀랜타에 있는 아시안 상공회의소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는 대만, 중국, 라오스, 베트남상의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성해 아시안 상공인들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처음 모임을 구성할 때만 해도 회원 수는 5명 정도였다. 현재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직종의 차세대들이 참여하면서 한인만 15명을 넘어서고 있다.

데이빗 이 부회장은 9일 전화통화에서 “다른 민족, 특히 아시안들과 만나면서 세미나를 비롯해 분임토의를 하거나 때때로 유명 변호사의 초청 강연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지식기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구상한다”며 “한인 상의 선배들이 구축한 노하우를 계승하면서 앞으로 귀넷 상의와 애틀랜타, 조지아 상의와도 협력 통로를 구축하며 활동반경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7일 명가원에서 열린 조지아애틀랜타 한인상의 송년의 밤 행사에서 썬박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7일 명가원에서 열린 조지아애틀랜타 한인상의 송년의 밤 행사에서 썬박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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