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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임금 상승률이 집값 발목

3월 애틀랜타지역 4.7% 상승
전국 4번째…전국 평균 3.7%

메트로 애틀랜타의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애틀랜타의 집값은 작년 같은 달 대비 4.7% 올라 전국 20대 대도시 중 라스베이거스(8.2%), 오레건 포틀랜드, 탬파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3.7%에 그쳤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전반적인 매물 부족 현상에다 도심 지역 집값이 이미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둔화 요인으로 꼽았다. 또 집값 상승률에 뒤쳐지는 임금 인상률이 집값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자율이 낮고 일자리 창출이 꾸준하며, 소비자 자신감이 높고 가계부채는 낮은 상태임을 감안하면 주택 거래가 활발해져야 하는 상황임에도 집값 상승세가 꺽이고 있는 데는 이런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의 매튜 스피크먼 분석가는 “주택구입 희망자들의 지출 여력이 한도에 달한 것 같다”며 “모기지 이자율이 낮음에도 거래량이 줄고있고, 소득이 높은 지역에서도 그렇다”고 전했다.

주택 경기가 반등한 2012년 이래 메트로 애틀랜타의 집값은 연평균 6.6%씩 상승했지만, 애틀랜타 연방은행 통계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작년 임금 상승률은 3.6%에 그쳤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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