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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찬,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한국 양궁 전종목 석권 금자탑

구본찬(23·현대제철)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녀 개인·단체전을 모두 휩쓰는 전종목 석권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구본찬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샤를 발라동을 세트스코어 7-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찬은 남자 단체전을 포함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남자 양궁에서 올림픽 2관왕이 탄생한 것은 처음이다.



사격에서는 김종현(31·창원시청)이 남자 50m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50m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종현은 2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종합성적 6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온두라스와의 8강전을 하루 앞둔 12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막바지 전술을 점검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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