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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절단 장애 극복 남성 눈 내린 산 등반 감동

귀넷서 태어난 카일 메이나드 나이키 영상서 감동의 등산

장애를 딛고 도전하는 ‘만능 스포츠맨’ 카일 메이나드(30)가 나이키 광고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나드는 나이키가 17일 공개한 광고영상 ‘한계는없다’ 시리즈의 마지막에 등장, 눈 내린 산을 등반한다.

애틀랜타 귀넷 카운티가 고향인 메이나드는 사지절단증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절망을 딛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팔꿈치와 무릎 아래가 없는 희귀장애를 갖고 있지만 어려울 때면 ‘나는 할 수 있다’고 되내이며 적극적으로 삶에 임한 결과다.

그는 콜린스 힐 고교 재학시절부터 그라운드를 누비며 축구공을 드리블하거나 링 위에 올라 상대 선수와 레슬링 또는 아마추어 격투기 시합을 갖기도 했다.

사지절단 장애인으로선 처음으로 의족을 착용하지 않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 산에 오르며 종합 스포츠인으로서 면모를 과시했으며, 독자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기에 충분한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카일 메이나드는 “때때로 사람들은 운동선수가 남다른 길을 걸은 끝에 무언가 중요한 결실을 얻더라도, 오로지 그가 거둔 성공에만 관심을 가질뿐 실패한 경험담엔 귀 기울이지 않는다”며 “하지만 실패는 장애인들로 하여금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일깨우도록 해주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를 만든 귀중한 자산인 실패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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