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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8위’

27m 칩인버디 이어 8m 장거리 퍼트
제이슨 데이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8위에 올랐다.

23일 PGA투어 사무국에 따르면 김시우는 이날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7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케빈 채펠(미국)이 6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1타 차 뒤진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노리는 김시우는 첫날 18번 홀(파5)에서 27m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며 버디를 낚은 데 이어 이날도 12번 홀(파4)에서 8m 장거리 퍼트에 성공했다.



한편 김시우와 한 조로 경기에 나선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8번 홀에서 허리 근육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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