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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마음 어루만질 수 있는 뮤지션 되고싶다"

첫 앨범 발매 앞둔 한인 뮤지션 '야수'

애틀랜타 지역에서 활동해 온 20대 한인 뮤지션 '야수(IASU, 본명 앤드류 최)'가 첫 앨범 'IASU' 발매를 앞두고 18일 저녁 둘루스 카페로뎀에서 공연을 연다.

야수는 이번 앨범이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탄생 비화'라고 소개했다. "우리가 수퍼히어로들에 열광하는 것은 그들의 멋진 능력 보다도 탄생비화를 통해 드러나는 그들만의 약점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앨범은 야수라는 뮤지션의 탄생 비화이다".

자신에 대한 앨범이라는 점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9개의 수록곡들의 작사, 작곡과 보컬은 물론 모든 악기 연주까지 모두 도맡아 작업했다. 자신의 활동명을 앨범 제목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애틀랜타의 젊은 한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트레이드마크처럼 알려진 풍성한 턱수염을 기른 본인의 얼굴 사진을 앨범의 표지로 걸었다.

앨범 표지의 익살스런 이미지와는 달리 야수는 자신의 음악에 대해 "우울증같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고, 혼자가 아니라고 격려해줄 수 있는 음악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우리의 삶이 팝스타들의 노래처럼 밝고 기쁠 수 만은 없다. 어두울 때, 외로울 때 함께 하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는 말했다.



야수의 앨범은 이달 말 아이튠스와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고 한정판 USB 드라이브로 판매된다. 18일 공연은 저녁 8시 시작되며, 입장은 무료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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