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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민주당 “우릴 밀어주세요”

아시안 커뮤니티 이벤트 잇달아 개최
11월 선거 앞두고 한인 봉사자 모집
“한인사회의 정치력 효과 발휘” 반증

조지아 민주당이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 표밭 공략에 나섰다.

조지아 민주당은 30일 뷰포드에 있는 한 식당에서 게이브 오코예 귀넷 민주당 의장을 비롯, 조지아 민주당 아시안 참여 디렉터 그레이스 최, 파키스탄 출신의 정치 컨설턴트 파룩 무갈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 커뮤니티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략 회의를 열고, 예비선거 과정에서 배운 점들을 나누고 민주당 후보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조지아주 연방하원 제7지구 데이빗 김 후보 후원모임의 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김 후보 경선 때 처음으로 투표에 참가한 한인들을 가장 많이 동원했고, 한인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투표 참여 성과를 설명했다.

귀넷 민주당 본부는 이어 다음달 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에서 조지아 아시아태평양계(AAPI)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 ‘Georgia AAPIs for Progress Kickoff Event’란 이름의 이 행사는 한인사회를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가 아태계 출신 민주당 후보들과 만나 공약에 대해 들어보고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아울러 최근 조지아 민주당 측은 조지아 유일의 한인 의원인 샘 박 주하원의원의 재선 등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발족한 후원모임에 한인 자원봉사자 참여를 요청했다. 민주당은 한국어가 가능한 투표장 모니터요원, 투표자 전화상담원 등을 모집 중이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훈련도 제공한다.



민주당의 이런 움직임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계 표가 당락을 좌우하는 캐스팅 보트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지아 민주당은 현재 주지사 후보에 스테이스 아브람스와 부지사 후보에 사라 리그스 아미코를 포함한 주 전역의 민주당원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조지아주에는 많은 한인 투표자들이 있다”면서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 투표 당일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원모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민주당 유권자들을 돕고, 투표를 독려하기위한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은 것은 데이빗 김 후보(연방하원 출마) 민주당 경선 당시 보여줬던 한인 사회의 정치력이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오는 11월로 다가온 선거에도 각 후보들의 공약과 활동내역 등을 잘 파악해 꼭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달라”고 덧붙였다. ▶자원봉사 문의: 404-246-0000


권순우,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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