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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소식에 공립학교 줄줄이 ‘셧다운’

귀넷·풀턴·디캡 등 오늘 하루 휴교
눈 내린 뒤 도로 결빙 가능성 우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눈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립학교들이 29일 대부분 휴교에 들어갔다.

애틀랜타 교육청(APS)과 체로키, 클레이튼, 캅, 디캡, 풀턴, 귀넷, 폴딩 카운티 교육구와 디케이터시, 마리에타시 교육구는 새벽 눈이 온 뒤 도로 결빙 가능성에 따라 스쿨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휴업을 결정했다.

귀넷 카운티는 하루 전 28일 오후 휴교 결정을 발표하고 학부모 서신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귀넷 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을 고려해 하루 동안 자택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풀턴 카운티도 추위와 그에 따른 사고 예방 차원에서 하루 동안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풀턴 교육청은 “빙판길이 만들어질 위험이 있는 데다 수퍼보울을 앞두고 교통 정체로 도로 사정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해 휴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메리아 카스타픈 APS 교육감도 일찌감치 트윗 글을 올려 휴교 사실을 공지했다. 곧이어 클레이튼 카운티도 휴교령을 발표했다. 디캡 교육청도 “예상되는 위험 요소가 잇따르고 있다”며 기상 상황을 고려한 휴교 조치를 결정했다.

캅 카운티 교육청은 “기상예보에 따라 29일뿐만 아니라 휴교를 하루 더 연장해 30일까지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어시즈 비즐리 클레이튼 교육감은 “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도 모두 중단하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관공서도 눈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28일 새벽 2-3인치의 눈이 내린 노스 조지아의 카운티들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결정에 따라 29일까지 공무원의 재택근무를 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귀넷과 풀턴 등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포함하는 조지아 북부에 적설량 1-2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눈이 쌓인 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수요일인 30일 아침에도 도로가 결빙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빙판길 보행과 차량 운행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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