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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판 셀러들 ‘차익 6만1000불’

산호세-서니베일 59만3천불로 최고
남동부 지역에선 손해본 곳도 많아
몽고메리 시 셀러는 2만6천불 손해

지난해 집을 판 셀러들이 두둑한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인 ‘에이톰 데이터 솔루션’의 보고서를 인용, 2018년 집을 판 셀러들의 전국 평균 시세차익이 12년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집을 판 소유주들은 평균 6만 1000달러의 수익을 남겼다. 이는 2017년 5만달러, 2016년 3만 9500달러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다.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년 이후 2013년까지 셀러들은 집을 팔면 손해를 봤다. 특히 2011년에는 평균 4만 5000달러를 손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는 2014년부터 바뀌었고 지난해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역별로 가장 시세차익을 많이 본 지역은 캘리포니아주였다. 특히 산호세-서니베일-산타클라라 지역의 주택소유주들은 지난해 집을 판 뒤 수익이 59만 3000달러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헤이워드 지역이 37만 8500달러를 기록했고, 산타 로사 24만 8700달러, LA-롱비치-애너하임이 22만 7500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면, 남동부 지역에서는 시세차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특히,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는 지난해 집을 판 셀러들이 2만 6000달러를 손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몽고메리 지역의 셀러들은 2009년 이후 시세차익을 거둔 일이 없다. 또 조지아주의 콜럼버스는 9000달러, 메이컨은 평균 6500달러 손해를 기록했다.

남동부 지역에서는 또 ‘캐시 바이어’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앨라배마 몽고메리 주택 바이어들의 53.6%가 현금으로 집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플로리다 네이플스 52.5%, 조지아주 메이컨의 캐비 바이어 비율도 50.8%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주택 소유주들은 평균 8.3년동안 집을 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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