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리프트 때문에 공항 주차수익 급감
차량공유서비스 38.5% 증가
4~6월 국제선 100만불 감소
최근 애틀랜타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 국제선 주차장은 올 2분기(4~6월) 수익이 100만 달러 이상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84% 줄어든 것이다.
공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억4760만 달러를 주차장에서 벌었다.
이 기간 우버와 리프트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률은 38.5% 증가했다. 올해 4~6월에만 픽업 회수가 74만6990회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공항 택시의 픽업 수는 13만9256건으로,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다.
존 셀든 공항 제너럴 매니저는 교통위 회의에서 “우버와 리프트 때문에 공항 주차장 이용객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추세”라며 주차수익 확보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주차수익은 공항 전체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공항 측은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해 12월 노스터미널에서 750피트 가까운 마르타(MARTA) 전철역 아래쪽으로 픽업 존을 변경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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