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연주회 연습 시작합니다”
내달 6일부터 돌입
합창단 100명 모집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헨델의 수많은 오라토리오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제1부 예수에 대한 예언과 탄생, 제2부 수난과 죽음, 제3부 부활과 영생 등 총 53곡으로 구성된다.
12월 연주회에서는 80분 동안 약 36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감독 및 지휘는 김형록 커버넌트대 교수가 맡고 교회 연합 합창단,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윤현지, 메조소프라노 전혜원, 테너 박근원, 바리톤 이유만이 참여한다.
합창단은 100명을 현재 모집 중이다.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김형록 지휘자는 “이전 공연에서는 드라마나 극을 넣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면 이번에는 음악 자체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각 교회 성가대, 특히 자체적으로 메시아 연주를 할 수 없는 작은 교회나 개척 교회는 물론 메시아를 좋아하는 애호가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창 연습은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제일장로교회에서 시작한다. 리허설까지 총 7회의 연습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정자 임시회장은 “30년 전 첫 메시아 연주를 은혜롭게 마친 기억이 난다”면서 “그때의 감동을 다시 불러올 수 있도록 애틀랜타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678-508-5076.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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