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매 최종 결정권자는 여성…‘게임의 룰’ 바꾸는 오지랖 3인방

‘우먼파워’ 한데 모아 시장 공략
‘서비스, 그 이상의 편안함’ 강점

SNS특화·부동산 소식지 발송도
곳곳마다 다른 ‘투자 열쇠’ 제공

왼쪽부터 박윤영(Yun Park) 팀장, 김은혜(Grace Kim), 김정은(Janet Kim) 에이전트.

“주택을 거래할 때 여성이 최종 결정을 한다는 점은 많은 통계를 통해 입증됐고, 익히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죠. 우리 팀은 분야별 전문인의 장점에다 진취적인 추진력을 깨소금처럼 얹어 ‘서비스, 그 이상의 편안함’을 제공해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박윤영 부동산이 재닛 김, 그레이스 김 에이전트를 잇달아 영입해 팀을 구성하고 소셜미디어를 밑바탕에 둔 전략적 팀플레이를 통한 부동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박윤영 팀은 지난 24일 둘루스의 라마들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합창단 활동을 비롯해 셋 모두 음악적 소양이 있고 관심사가 비슷한 데서 인연을 맺었다.

“재닛 김씨와는 오랫동안 합창단 활동을 해오면서 서로 잘 맞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재닛씨의 추천으로 그레이스씨를 스카우트하면서 ‘그래, 이 사람이다’ 느낌이 왔죠.”

그러면서 박윤영 팀장은 부동산 업계의 여성 파워를 특히 강조했다. “여성이 결정적 판단을 내리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맞추기 위해 뜻이 맞는 팀원들을 영입하려 했어요. 전문성을 염두에 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무엇보다 ‘성품’에 주안점을 두고 최고의 사람들을 골랐거든요.”

재닛 김 에이전트는 “사석에서 잘 아는 분과 일로써 함께 할 수 있는가를 조금은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팀장님은 일로나 사적으로 성품과 성격 모든 면에서 팀원들을 편안하게 이끄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태어난 그레이스씨와 1.5세인 저, 30년 이상 살아오신 팀장님이 한 팀으로 뭉쳐 고객에게 미국 생활의 가이드가 되어드리고 싶다”며 “우리는 오지랖 넓은 여성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레이스 김 에이전트는 꼼꼼한 서류작업과 법률적인 검토에 강점을 갖췄다. 김 에이전트는 “차별화된 커머셜 빌딩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서류 업무가 무척 중요하다”며 “SNS 리스팅을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미국인들로부터도 피드백이 좋다는 평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부동산 업계에서 우먼파워는 거세다. 우먼 서티파이드 인코퍼레이션 분석에 따르면 미 전역 부동산 에이전트의 67%가 여성이다. 셋 중 두 명이 여성이다. 이에 더해 구매자도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여성이 20조 달러 이상의 부동산 구매력을 차지한다.

‘포커스 리얼티 인베스트먼트’(Focus Realty Investment)의 박윤영 팀은 리스크를 최대한 줄인 부동산 투자와 체계적 관리, 에이전트와 고객을 잇는 지속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강점으로 꼽는다.

박 팀장은 “융자를 하다 부동산에 관심을 두고 업종을 바꾼 뒤 오랫동안 혼자 일해오다 팀을 구성하고 싶었다”며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분석을 통해 고객의 투자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팀플레이로 승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박윤영(404-936-5093), 재닛 김(770-833-5111), 그레이스 김(678-412-5166), [e-mail], www.theparkteamga.com
▶주소: 3805 Crestwood Pkwy. Ste 260, Duluth, GA 30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