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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트럼프 vs 반 부패

민주 라울-공화 헤럴드
주 검찰총장 후보 TV토론

주지사 선거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선거가 바로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 선거다. 리사 매디건의 불출마 선언으로 지난 3월 치열한 예비선거를 거쳐 내달 6일 결선에서 맞붙는 민주당의 퀘임 라울 후보와 공화당의 에리카 헤럴드 후보는 지난 29일 공영방송 WTTW-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주 상원의원인 라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차기 일리노이 검찰총장은 드널드 트럼프의 정책과 싸워야 하는 최전선이 되어야 한다”고 반 트럼프 정책노선을 표명했고 변호사인 헤럴드 후보는 주 정부에 만연한 공적인 부패와 싸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울 후보는 반 트럼프, 헤럴드 후보는 반 매디건을 앞세웠다. 마이클 매디건 주 하원의장에서 비롯된 공적 부패를 조사해야 한다는 헤럴드 후보의 주장에 대해 이날 사회를 맡은 캐롤 모린이 그를 기소할 만한 물증이 있느냐고 묻자 헤럴드는 “그건 없지만 매디건의 법률회사처럼 스프링필드에 세금감면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그런 법률회사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프리츠커의 주지사 당선을 염두에 둔 것 같은 헤럴드 후보의 최근 캠페인 광고에 대해 그녀는 라우너가 되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다면 많은 사람들은 일리노이에 양당 시스템이 유지되길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는 사형제도 반대, 살상용 총기 규제 등에는 의견을 같이 했으나 헤럴드 후보가 동성결혼에 반대입장을 보였고 라울 후보는 낙태와 동성결혼 하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검찰총장 선거에는 두 후보 외에 독립당 버바 하시 후보도 출마했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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