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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룸] 오바마, 4일 시카고서 민주당 지원 유세

중간선거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버락 오바마(57) 전 대통령이 민주당 지원을 위해 시카고를 찾는다.

오바마는 오는 4일 시카고 일리노이대학(UIC)에서 J. B. 프리츠커를 비롯 중간선거에 나선 민주당 주요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은 지난 31일 일리노이 주 세인트 찰스 시를 방문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 로렌 언더우드와 션 케스텐 캠페인을 도왔다. 언더우드와 케스텐은 각각 공화당 현직 렌디 헐트그렌 의원, 피터 로스캄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일리노이 남부를 방문, 공화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폴 라이언 연방 하원의장은 2일 일리노이 주를 찾아 헐트그렌 의원 재선 캠페인을 도울 예정이다.



▶"힙스터 테러리스트" WI 20대, 테러조직 지원 혐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최신 유행을 따르고 멋 부리기 좋아하는 '힙스터'로 통한 위스콘신 주 20대 남성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지원 혐의로 징역 15년형 위기에 처했다. 오스 모하메드 유니스 알-자얍(25)은 지난 31일 시카고 연방법원에 출두, 테러 조직에 도움을 주고 미국 출입국 관리 요원들에게 거짓말을 한 혐의를 인정했다.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나 2014년 캘리포니아를 거쳐 위스콘신으로 이주한 알-잡얍은 2013년 11월 오헤어 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가서 시리아에 들어갔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알-자얍은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안살 알-이슬람(Ansar Al-Islam)의 일원이 됐고, 미국으로 돌아와 입국 심사에서 "사촌들을 만나고 왔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알-자얍은 연방 재판부에 "시리아 사람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테러 조직 가담 사실을 자백했다.

유죄 확정시 그는 최대 징역 15년형에 처할 수 있다. 알-자얍은 호텔 경비원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선타임스 CEO 에드윈 아이즌드래스 사임

시카고의 양대 신문사 중 하나인 시카고 선타임스 최고경영자(CEO) 에드윈 아이즌드래스가 사퇴를 발표했다. 작년 7월 선타임스를 인수하고 CEO에 오른 지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시카고 시의원 출신 아이즌드래스는 시카고 노동 연맹 및 투자자들과 함께 문닫을 위기에 놓였던 선타임스와 시카고 리더 등 매체를 인수했다. 당시 선타임스의 오랜 라이벌 시카고 트리뷴도 인수 경쟁에 나섰던 바 있다.

아이즌드래스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선타임스 CEO 자리는 작년 10월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해온 니카아 라이트가 임시로 맡는다. 아이즌드래스는 선타임스 이사회 이사 직함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라운드레이크비치 50대, 자전거 타다 차에 치어 사망

북서교외도시 라운드레이크비치의 50대 남성이 자택 인근서 자전거를 타다 차에 치어 숨지는 참변을 당했다. 피해자(56)는 지난 30일 오후 7시30분경 페어필드호텔 앞을 지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받혔다. 그는 목격자 신고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곧 숨을 거뒀다. 운전자 신원은 레이크빌라의 41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량 내 물품 절도 용의자 2명 체포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거니에서 차량 내 물품들을 무더기로 훔친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거니 인근 워렌 타운십 경찰은 지난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 차량 18대에 대한 도난 피해 신고를 받았다. 레이크카운티 셰리프국은 수사를 벌여 피해 현장 인근 워키건의 한 모텔에서 용의자 차량을 발견하고, 제본 앤더슨(18)과 케비온 마이너(20)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함께 있던 10대 소녀 2명(15•16세)도 연행됐다.
체포 당시 앤더슨과 마이너는 도난 신고된 물품들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사법당국은 밝혔다. 시카고 남부 출신 앤더슨과 마이너는 절도 및 악의적인 신분 도용 등 중범죄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법원은 앤더슨에게 2만 달러의 보석금을, 마이너에게는 2만5천 달러의 보석금을 각각 책정했다. 이들은 오는 2일과 5일 각각 법정에 설 예정이다. 당국은 공범 가능성이 있는 10대 소녀들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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