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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한인들은 딱딱한 침대를 선호”

텔레트론 제니 김 매니저

제니 김(사진) 텔레트론 매니저가 시카고에 온 지는 23년이 됐다. 미시간 대학원에 유학 와 3년을 지내고 시카고 남서부 볼링브룩에 정착했다.

교수인 남편,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장녀는 대학원을 준비 중이다. 막내 딸은 노스웨스턴대학에 재학 중이다.

대부분 전업주부로 지내왔지만 리테일 스토어 매니저 등의 경험이 있어 ‘텔레트론’ 스토어가 H-mart에 입주할 때 집에서 가까운 네이퍼빌점 직원 모집에 지원했다고 한다. 그 동안 네이퍼빌 H-마트 텔레트론점에서 일하다가 지점을 닫는 바람에 지난 달부터 나일스 H-마트점으로 옮겼다.

“캘리포니아 가든그로브에 본사가 있는 텔레트론은 전국에 15개의 스토어가 있어요”라고 소개하는 그는 이탈리아나 일본의 High End 상품인 매트리스, 소파, 마사지 체어 등을 취급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케미칼을 전혀 쓰지 않는 천연제품으로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매트리스는 물론 최근에는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운동기구 ‘NAMI’도 취급하고 있어요.”

그는 찾아오는 고객들 중 3분의 1은 한인이지만 3분의 1은 백인, 그리고 나머지는 베트남, 중국, 몽고 그리고 인도인들이라고 소개하면서 한인들은 딱딱한(Firm) 침대를 찾는 편이지만 백인들은 소프트한 침대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 7일 문을 열어요. 일 중독이 될 정도죠”라며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여행을 많이 다녀요. 태국으로부터 멕시코 그리고 유럽 등지를 많이 다녔는데 주로 크루즈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지금 살고 있는 볼링브룩은 한인보다는 중국인, 인도인들이 많다는 그는 “여행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대화의 테크닉이 늘어 일을 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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