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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파 오코너 시의원 낙선•한인 출마자들 선전

관심 끈 4.2 지방선거 이모저모

1983년 시카고 40지구 시의원에 처음 당선돼 36년간 9선을 연임한 '지한파' 패트릭 오코너(64) 시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신예 정치인 앙드레 바스케즈에 지지율 54% 대 46%, 득표 1천 표 이상 차이로 패했다. 오코너는 에드 버크 시의원이 올초 연방 검찰에 기소되며 시의회 재무위원장 자리를 박탈당한 후 람 이매뉴얼 시장에 의해 신임 재무위원장에 선임됐으나, 자리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역시 지한파로 한인 사회에 널리 알려진 리처드 멜 전 시의원의 딸이자, 2013년 아버지가 40년 의정생활 끝에 은퇴한 지역구 33지구를 물려받은 드보라 멜 시의원(전 주하원의원)과 도전자 로자나 로드리게스의 대결은 득표율 42% 대 41%, 득표 차가 24표에 불과해 선관위가 아직 결과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카고 재무관 선거에서는 대형 노조의 지지를 받은 멜리사 콘이어스-어빈 주하원의원이 아메야 파워 시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어빈 당선자는 제이슨 어빈 시의원의 부인이기도 하다.

일리노이 주에서 시카고 다음으로 경제 활동 규모가 큰 샴버그 시장 선거에서는 베테랑 시의원 탐 데일리가 72% 득표율을 거두며 32년간 장기 집권한 앨 라슨 현 시장의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타운 내 골프장 재개발을 놓고 찬반 공방을 벌인 버팔로 그로브 시장 선거에서는 개발 반대 입장인 현직 비벌리 서스먼 시장이 도전자 마이크 터슨 전 시의원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버팔로 그로브 지방의원(Trustee)에 도전한 한인 이수재 후보는 9명의 후보가 4년 임기 3석을 놓고 겨룬 이번 선거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재 후보의 득표 수는 3위 데이비드 와이든펠드 보다 단 9표 적은 1,186표로 집계됐다.

각 지자체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새뮤얼 배(26학군)•데이빗 고(219학군)•정 김(97학군) 등은 모두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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