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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강 관세 부과 ‘빛과 그림자’…IL 소도시 제철공장 재가동

장제원 기자
장제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8/03/10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3/09 15:26

US스틸 발표에 주민들 환호

그래니트 시티의 US스틸 제철공장. [AP]

그래니트 시티의 US스틸 제철공장. [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가 한국 등 수출국에는 큰 타격인 반면 미국내 철강산업에는 반가운 뉴스다. 특히 한때 철강산업이 부흥했던 일리노이를 비롯한 중서부 러스트벨트에는 부분적으로 이 분야 산업의 부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 한 예로 시카고 트리뷴은 9일자 인터넷판에서 세인트루이스 외곽 인구 2만9000명의 일리노이 소도시인 그래니트 시티의 제철공장이 다시 문을 연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 소도시에 있는 US스틸의 공장은 한때 직원들에게 높은 임금을 주는 좋은 직장이었다. 그러나 2015년 2000명의 감원조치와 함께 용광로를 꺼버렸다. 미국 최대의 종합제철회사인 US스틸은 지난 7일 이 공장의 용광로를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의 수입철강 관세 부과 발표 하루 전이었다. 일단 2개 중 하나를 가동해 내달부터 철강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500명의 직원을 다시 부르겠다고 했다.

US스틸의 데이빗 버리트는 이와 관련해 “그래니트 시티의 직원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불공정하게 외부에서 밀려드는 철강제품 때문에 고통을 받아왔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그래니트 시티 주민들은 대환영이다. 한 주민은 매우 흥분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2년전 임시해고된 사람들은 다른 직장을 잡았으나 임금이 절반 수준이었다. US스틸의 평균 연봉은 6만4000달러였다.

이 도시의 직장을 잃은 철강노동자들의 다수는 지난 2년간 구호단체로부터 식품 보조를 받기 위해 줄을 서야 했다. 구호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다시 홀로 서서 이제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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