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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상승에 '캐시아웃 재융자' 급증

김현우 기자
김현우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8/04/03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4/02 15:16

전체 재융자 건수의 70% 육박
낮은 이자율로 에퀴티 현금화
카드빚·자동차 융자 등 청산

모기지 이자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재융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캐시아웃 재융자만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 상승이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전체 재융자에서 캐시아웃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2년 최저를 기록한 이후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융자에서 캐시아웃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70%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아웃 재융자는 모기지 원금보다 많은 액수를 재융자해 기존 모기지 원금을 갚은 후 나머지 금액을 주택소유주가 현금화하는 것을 말한다.

프레디맥 자료에 따르면 캐시아웃 재융자 비율은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기 전인 2006년 90%에 육박했지만 이후 급락해 2012년에는 10%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2012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여 2016년에 40%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60%를 넘어섰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이 속도를 더하면서 캐시아웃 재융자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재융자는 하락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현상이다.

이처럼 캐시아웃 재융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캐시아웃 재융자를 통해 크레딧카드나 자동차 융자 부채를 갚으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크레딧카드 이자율, 자동차 융자 이자율 등이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낮은 캐시아웃 재융자를 이용해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더욱이 홈 에퀴티 융자는 변동 이자율이어서 앞으로 이자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만 캐시아웃 재융자는 고정 이자율인 만큼 이자 부담이 덜하다다.

캐링턴 모기지 홀딩스의 릭 샤가 수석부사장은 "홈 에퀴티를 이용해 부채를 통합하고 이자율을 낮추는 것은 상당히 좋은 전략"이라며 "최근 수 년간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소유주들은 상당히 많은 에퀴티를 쌓았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시점에 에퀴티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캐시아웃 재융자를 하면 주택을 구입하는 것과 비슷한 절차인 만큼 주택소유주는 일정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비용는 일반적으로 재융자 금액의 1~2%에 이르는 만큼, 비용과 캐시아웃 재융자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을 잘 비교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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