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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 금년 시카고 강도사건 19% 감소

▶금년 시카고 강도사건 19% 감소

시카고 치안 당국이 새로운 이정표를 자축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청은 2018년 강도 사건 발생률이 지난해 대비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리치오 부청장은 "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선량한 시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주는 반가운 변화"라며 "범죄자 추적에 그치지 않고 명절 또는 연휴기간 집중 단속을 펼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리치오는 "강도는 패턴이 있는 범죄"라며 "한번 강도 행위를 한 사람은 잡힐 때까지 계속하는 경향을 띈다"고 설명했다.

경찰 당국은 금년 강도 발생률에 대해 "시카고 경찰청 22개 지구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시카고 범죄 발생률은 여전히 높다. 올 들어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모두 2,933건. 이로 인해 493명이 숨지고 2,440명이 부상했으며, 흉기 범죄를 포함한 전체 살인 사건은 585건으로 집계됐다.

▶우체부 복장으로 문 열게 하고 총격

시카고 남부에서 한 남성이 우체부로 위장하고 가정집 문을 열게 한 후 집 안의 남녀(27•23세)에게 총을 쏘고 달아나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경 파사우스사이드의 한 가정집에 우체부 복장을 한 남성이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용의자는 소포를 배달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고, 피해 남성이 문을 열자 남녀에게 총을 발사했다. 남성은 가슴에 총격을 받았고 실내에 있던 여성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현재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으며, 우정국은 "사건에 대해 알고 있으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퍼칼리지 교수 코스타리카서 익사

시카고 북서교외 소재 하퍼칼리지 교수가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수영하다 물에 빠져 숨진 소식이 전해졌다. 2002년부터 하퍼칼리지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한 크랙 스태트너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코스타리카에서 진행될 학생 해외연수(Study Abroad) 프로그램에 앞서 가족을 데리고 먼저 도착해 시간을 보내다 25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스태트너 교수가 학교 캠퍼스 내에서도 학생들을 자주 연못으로 데리고 나가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도록 하는 등 현장 체험 학습과 환경보호를 위한 참여를 강조했다며 연장 선상에서 해외연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야생 동물 구출 및 열대우림 체험 등을 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폭스리버그로브, 학교 보수에 360만불 투입

시카고 북서교외도시 폭스리버그로브 교육청이 학교 2곳의 리노베이션에 36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당국은 학생•교사•직원 안전을 위한 건물 보수 및 첨단 테크놀러지 활용을 위한 대규모 공사를 내년 여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는 알콘퀸로드초등학교와 폭스리버그로브중학교 2곳이다.

이번 계획에는 새로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랩 건설, 보안 강화, 도서관 리모델링, 3~8학년 모든 학생 대상 구글 크롬북 제공, 놀이터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팀 맥해티 교육청장은 "공사비는 전액 현금보유고에서 나오며, 이로 인해 세금이 인상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히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됐을 때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스플레인 '실버 스텔리온', 35년만에 폐점

1980년대 초반부터 북서 서버브 데스플레인에서 오믈렛과 커피 등을 팔아온 '실버 스텔리온'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다.

실버 스텔리온은 지난 26일을 마지막으로 개업 후 35년간 이어온 영업을 중단했다. 데일리헤럴드는 데스플레인 리 스트리트의 실버 스텔리온 건물은 개발업자에게 매각됐으며, 중고차 주차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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