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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막내딸 샤샤 미시간대 입학

2012년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 가족.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막내딸 샤샤. [EPA=연합뉴스]

2012년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 가족.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막내딸 샤샤. [EPA=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딸 샤샤(18)가 대학생이 됐다.

본명이 나타샤인 샤샤는 워싱턴DC에 있는 집을 떠나 다음 주부터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미시간대학에 다닌다고 디트로이트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샤샤는 이번 주 앤아버캠퍼스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녀의 경호를 맡은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이 캠퍼스에서 눈에 띄기도 했다.

이 학교 3학년생 잭 라센은 디트로이트뉴스에 "복도에서 진공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샤샤가 내 앞으로 지나갔다. 경호 요원까지 지나다니기에는 복도가 너무 좁았다"고 말했다.



샤샤는 오바마 가족 중 유일하게 '비(非) 아이비리거'가 됐다.

아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컬럼비아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나왔고 엄마 미셸 오바마는 프린스턴대와 하버드 로스쿨 출신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큰딸 말리아도 하버드대로 진학했다.

디트로이트뉴스는 샤샤가 오바마 패밀리와 사뭇 다른 '빅 10'(미시간대가 속한 그룹)을 택했다고 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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