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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단신 브리핑] 서버브 10대, 전자담배 흡연 후 폐렴

▶18세 소년, "폐가 엄청 무거운 물체에 깔려있는 느낌"

시카고 북부 서버브의 10대 청소년이 전자담배 흡연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렴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거니(Gurnee)에 사는 애덤 헤르젠베더(18)는 "폐가 엄청 무거운 물체에 깔려 있는 느낌"이라고 증상을 밝혔다.

병원 측은 지난달 31일 입원한 헤르젠베더가 조금만 더 늦게 병원을 찾았더라면 간 기능까지 치명적 영향을 받아 사망에 이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소 수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70대의 간 상태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 헤르젠베더는 "앞으로 전자담배 반대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담배를 처음 피우기 시작했을 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몰랐다"면서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KR

▶북부 서버브 워키건에 토네이도…차량 전복

시카고 북부 서버브 워키건에 토네이도가 몰아쳐 자동차 한 대를 전복시키고 전선과 가로수를 훼손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3일 오후 7시경 워키건 시에서 "원통형 소용돌이 바람"에 대한 제보를 여러 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바람이 미시간호수로 빠져 나가기 바로 직전, 토네이도로 인정될 만한 속도에 도달했다"며 해당 토네이도가 약 2시간30분에 걸쳐 미시간호수를 통과한 후 미시간 주 남서부에서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워키건 소방당국은 "자동차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았을 때 당연히 충돌 사고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는 "바람에 의해 차가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여)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 피해 보고는 더 이상 없다"면서 워키건 시 응급대처팀과 함께 모든 피해를 확인하겠다고 알렸다. @KR

▶3일 개학 CPS, 교사 노조와 협상 평행선

지난 3일 개학한 시카고 공립학군(CPS)과 교사 노조의 단체 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CPS와 교사 노조는 임금 인상을 비롯 교사 감원, 교사 1인당 학생 수, 양호교사 및 사회복지사 충원 등을 놓고 지난 7월부터 마찰을 빚고 있다.

가장 첨예한 문제인 임금과 관련, CPS와 시카고 시는 5년 내 임금 16% 인상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3년 내 15% 인상을 요구 중이다.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교사 노조측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25일을 기점으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DY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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