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로컬 단신 브리핑]일리노이, 민간 비연방 학자금 대출자 구제 외

[nbc 화면 캡처]

[nbc 화면 캡처]

▶일리노이, 민간 비연방 학자금 대출자 구제

일리노이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CARES Act)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학자금 대출자들을 위한 구제 계획을 마련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21일 "CARES의 구제 대상이 아닌 민간 및 비연방(Private and non-federal) 학자금 상환 의무를 안고 있는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한 구제안을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에 따르면 최근 주의회 승인을 얻은 이 구제안은 대출자가 90일 동안의 관용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대출자는 연체료 면제 및 신용보고서에 부정적인 보고를 하지 않도록 요청할 수 있고, 90일동안 채권 추심 소송을 중단하고, 다른 대출 보조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대출자는 지금부터 구제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 기관에 연락할 수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대출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일리노이 주 재정 및 전문직 규율국(IDFPR)•검찰총장 사무실•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 등에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제 계획에 포함된 서비스는 MOHELA, Navient, Nelnet, Edfinancial, Lendkey Technologies, Upstart 등이다. 연방 경기부양법 CARES는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은 사람들을 위해 학자금 및 학비 관련 월 페이먼트를 자동으로 중단시키고 6개월간 유예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이자도 유예되기 때문에 10월부터 같은 금액으로 학자금 상황을 다시 시작하면 된다. 현재 미국에서 학자금 융자를 받은 사람은 44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고교 스포츠 일정 모두 취소

코로나19으로 인해 일리노이 고등학교 협회(IHSA)가 2020 상반기 스포츠 대회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IHSA는 21일 "모든 규모의 일리노이 고교 스포츠 대회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HSA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모든 교실 수업을 학기말까지 취소한다"고 발표한 지 나흘 만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 IHSA는 "교실 수업이 중단된 가운데 학생들에게 스포츠 대회 일정 소화를 요구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봄 학기 운동에는 야구, 소프트볼, 트랙 앤 필드, 남자 테니스, 남자 배구, 여자 축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IHSA는 "주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졌다고 판단하면 별도 대회 운영을 허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워런 타운십 고등학교 축구 감독 라이언 맥케이브는 "몇몇 학교 감독들과 함께 졸업반인 시니어들을 위한 별도 대회를 구상 중"이라며 "물론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주 당국이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시 문화 특별 이벤트국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5월과 6월 행사 일정을 취소하기 시작했다. 당국은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 가스펠송, 하우스 뮤직, 블루스 등의 페스티벌을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퍼레이드 및 페스티벌은 매년 수만명의 주민 및 관광객을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불러모았다.

▶쿡카운티 교도소 교도관 2명 코로나19 사망

쿡카운티 교도소에서 교도관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잇따라 사망했다.

시카고 선타임즈는 "시카고 소재 쿡카운티 교도소 교도관 쉴라 리베라(47)가 코로나19에 걸려 지난 19일 사망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쿡카운티 교도소 첫 교도관"이라고 보도했다.

리베라는 2012년부터 쿡 카운티 교도소 교도관으로 일해왔다.

리베라가 숨진 날 또 다른 쿡카운티 교도소 교도관 안토인 스튜어트가 크레스트 우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10여 년 간 교도관으로 일해 온 스튜어트 역시 코로나 19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쿡카운티 교도소는 뉴욕타임즈가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지목한 곳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쿡카운티 교도소는 비폭력 사건으로 수감된 이들을 가석방했고, 현재 폭력 사건과 관련된 수감자들만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남아있는 4500여명의 수감자 가운데 39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4명이 사망했다.

▶CTA 블루라인, 정전으로 I-90서 멈춰

시카고 대중교통국(CTA) 블루라인 노선 전철이 정전으로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멈춰 섰다.

시카고 소방국은 21일 오후 3시경 블루라인 전철이 I-90번 고속도로 선상의 시카고 북서부 노우드 파크 할렘 애비뉴와 센트럴 애비뉴 인근에서 멈췄다고 밝혔다.

30여명의 승객은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전철에서 빠져 나왔다.

CTA는 사고 원인을 정전이라고 발표하고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블루라인 노선의 할렘 애비뉴 이후 운행을 중단했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