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 한인 인구 144만명, 3년째 감소

연방센서스 ACS 발표 분석
중간 연령 40세 처음 돌파
소득은 1만3000달러 증가

미국 내 한인들의 중간 연령이 처음으로 40세를 넘었다. 인구 감소세도 이어지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14일 발표한 '2016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전국 한인 중간 연령은 40.2세로 추산됐다. ACS 통계에서 한인 중간연령이 40세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전체 한인의 13.5%가 65세 이상이다. 한인 7명 중 1명꼴로 노년층인 셈이다.

또 전국의 한인 인구는 143만8915명으로 추산돼 지난해 146만483명보다 감소했다. 2014년 147만6577명 이후 3년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 소득은 오르고 있다. 전국 한인 가구당 중간 소득은 6만3677달러로 추산돼 2015년 추산치 6만3008달러보다 다소 올랐다. 또 2010년의 5만316달러에 비해서는 1만3000달러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한인 10명 중 6명꼴로 고용 상태인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 한인 고용률은 58%였다. 아울러 한인 빈곤층도 감소세다. 전국의 한인 빈곤율은 13.1%로 2015년 13.4% 보다 다소 낮았다. 그러나 노년층의 경우 5명 중 1명이 빈곤층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전국 65세 한인의 빈곤율은 19%로 추산됐다.

한인의 경우 41.4%가 영어가 미숙한 것으로 추정됐다. 여전히 많은 한인들이 영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ACS 데이터에는 일리노이 한인이 빠져있다. 가장 최근의 일리노이 한인 통계는 2015 ACS 5년 추산자료로 이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한인 인구는 6만2873명으로 추산됐다. <표 참조>

일리노이 한인은 남성이 46%, 여성이 54%였으며 중간연령은 남성 35세, 여성 39세로 전국 평균보다 젊었다. 가구당 중간소득은 전국평균보다 크게 낮은 5만5853달러로 나타났다.


장제원,서한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