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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와 계약한 김현수, MLB 직행 세번째

“눈물 나올 정도로 기쁘다”

 
 한국인 타자 김현수가 볼티모어에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미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3일 김현수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현수는 등번호 25번을 배정받았다.
 오리올스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김현수와의 서명 과정과 유니폼 입는 모습, 오리올 파크를 둘러보는 모습을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배포했다. 김현수는 지난 주말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떠나 볼티모어에 도착했지만 이날 오전까지 계약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었다.
 오리올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볼티모어 선은 2년 700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김현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눈물이 날만큼 기쁘다. 특히 메이저리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오리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 왔고, 오리올스도 나를 선택했다”며 “서로 필요성을 절감한 덕분에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에서 적응하면 주전 좌익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외야가 약한 오리올스는 김현수가 좌익수와 중심타선을 책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가 만약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한다면 박병호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상대팀이 된다.

한편 오리올스에서 애너하임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된 최지만도 내년 시즌 메이저 무대에 올라올 것으로 보여 야구팬들은 내년 다수의 한인 선수를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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