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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석]메이저리그 도전하는 한인 선수들

김현수·최지만도 빅리그서 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3일 계약한 김현수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한국 야구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신고선수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데뷔, 국가대표 선수로 큰 활약을 한 뒤 10년만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이 대표적이다. 외야수로 한국 프로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했다는 점도 기존 투수 일변도에서 벗어난 점이다. 김현수는 “어렸을 때부터 메이저리그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그 꿈이 이뤄져 눈물나도록 기쁘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로 8월5일부터 시카고에서 경기를 치른다. 타자로 정확도와 파워를 겸비했고 안정적인 외야 수비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현수는 오리올스의 전력을 크게 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야구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최지만은 김현수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롤모델로 추신수를 꼽았다.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진출, 마이너리그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뒤 빅리그 진입을 앞뒀다는 점에서 예전의 추신수와 닮은 꼴이다. 최지만은 인터뷰에서 “추신수 선배님을 닮고 싶다. 조언도 많이 받았다. 프로에서 자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지만을 영입한 에인절스는 올 시즌 중으로 빅리그에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추신수와 부상에서 복귀할 류현진·강정호,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할 김현수·박병호, 메이저리그 진입을 앞둔 최지만까지…. 내년 메이저리그에서는 한인 선수들의 활약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지켜볼 수 있게 됐다.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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