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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성폭행 입증되면 중징계 불가피”

김민희 기자
김민희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6/07/0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6/07/06 17:02

위기의 강정호
변호사들 “피해 보상 거론 아직 일러”
에이전트·호텔 관계자는 사건 관련 “노코멘트”
“피해 주장 여성은 한국계?”…의혹 제기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의 혐의<본보 미주판 6일자 1면 보도>가 입증될 경우 중징계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USA 투데이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강정호의 혐의가 어느 정도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형사 처벌과 관계없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가 먼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8월 성폭력, 아동폭력, 아동학대 등을 방지하는 협약을 발표, 공식 수사와는 별개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하며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 할 수 있다. 수위는30 경기, 80경기 출장 정지에서 부터 퇴출까지 가능하다.

만약 유죄가 인정된다면 형량은 상당하다.

형사법 전문 현태훈 변호사는 “형사 사건의 경우 형사가 DNA, 성폭행 증거 검사, 카메라 등을 바탕으로 수사한 후 가해자를 불러 인터뷰를 진행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성폭행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다. 수사는 최대 2년까지 길어질 수 있지만 공인인 만큼 수사가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형사법과 달리 피해 여성이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경우 피해액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사례마다 달라 이를 이야기하기에는 섣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변호사는 “일리노이주에서 성폭행범은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초범은 최소 4~15년이다. 하지만 현재 혐의에 대한 증거는 피해 여성의 주장 뿐이니만큼, 성폭행 증거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시카고 경찰은 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답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피해자는 23세 여성으로 앱을 통해 강정호와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강정호 선수가 지난달 머문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의 웨스틴 호텔 피터 사이몬셀리 매니저도 “호텔 측은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건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본지는 강정호의 에이전트사인 옥타곤사 측에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성폭행 신고 여성이 한국계 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강정호는 영어로 야구와 관련한 대화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아직 일상적 대화를 능숙하게 이끌어나갈 정도로 회화 실력이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호텔방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빠르게 친해지려면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한 재미 교포 또는 일시 체류 중인 한국 여성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관련기사 강정호, 시카고 원정 중 성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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