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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복원' 5단계 로드맵 공표

프리츠커 "최소 이달말까지 2단계"
백신 개발•치료방법 나와야 5단계

[State of Illinois]

[State of Illinoi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이달 말까지 '자택대피령'(Stay-at-home order)을 연장한 JB 프리츠커 주지사(55•민주)가 일리노이 재개를 위한 5단계 로드맵을 공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5일 "'일리노이 복원'(Restore Illinois) 5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일리노이주를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State of Illinois]

[State of Illinois]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이유로 주 전역에 셧다운(shutdown) 조치를 내린 지 한 달 반 만의 일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주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누고, "인구 밀도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른 만큼 통계를 토대로 각 지역에 알맞는 단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4개 지역은 시카고 대도시권에 해당하는 북동부-북서부•중북부-중부-남부로 나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포되고 자택대피령이 처음 발령된 때부터 지난달 말까지를 1단계(Rapid Spread)로 설정했다. 필수 사업장만 운영이 가능한 시기다.
이어 '자택대피령'이 재연장된 지난 1일부로 일리노이 주 전체가 2단계(Flattening)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비필수 사업장이 부분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고 골프•낚시 등 비접촉 스포츠가 제한적으로 허용된 대신 전 주민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시기다.

3단계(Recovery)부터는 미용실•제조업체•일반 사무실 등이 문을 열고,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나,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계속 유지된다.

하지만 프리츠커 주지사는 "오는 29일까지는 그 어느 지역도 3단계에 진입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4단계(Revitalization)에는 최대 5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학교 및 보육원이 보건 당국의 규제 하에 문을 열 수 있으며 레스토랑 및 술집 재개, 여행 제한 조치 해제 등이 실현된다. 단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유지될 방침이다.

최종 5단계(Illinois Restored)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종료됐거나 치료법이 생긴 뒤 발령될 예정으로, 모든 경제 활동 및 페스티벌•공연 등이 자유로워진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각 단계를 이동하는데 최소 수 주씩 걸릴 수 있다"면서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출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리노이주 보건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일 오전 기준 6만5962명, 사망자는 2838명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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