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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11일부터 독립계약자 실업수당 접수

주지사 "직원 늘리고 시스템 보완" 약속

[Illinois Policy Institute]

[Illinois Policy Institut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실업 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 고용보장국(IDES)이 독립계약자들과 온라인 기반 근로자들에 대한 실업수당 접수를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

지난주 일리노이 주에서는 7만4476건의 실업 수당 신청이 처리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선포된 3월 셋째주 11만4114건, 4월 첫 주 20만1041건, 4월 마지막 주 8만1245건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선포 이전인 3월 첫 주 8727건, 둘째주 1만870건에 비하면 현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이후 지금까지 일리노이주에서는 약 100만 건의 실업 수당 신청서가 접수됐고,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배나 더 많은 숫자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7일 "2020년 첫 4개월 동안 일리노이주는 20억 달러 이상을 실업 수당으로 사용했다. 2019년 12개월 동안보다 5억 달러나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온라인과 전화를 통한 실업 수당 신청 과정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IDES 직원 수를 늘리고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새로운 '팬데믹 실업 지원 프로그램'(Pandemic Unemployment Assistance, PUA)에 따라 실업자들은 기존의 26주보다 더 늘어난 최대 39주 동안 실업 수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11일부터는 이전에 실업 수당을 받을 수 없었던 독립계약자와 온라인 기반 근로자들도 실업 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영향을 받은 독립계약자와 온라인 기반 근로자들에게도 실업 수당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3월 27일부터 지원금을 쓸 수 있도록 했으나 일리노이주는 컴퓨터 시스템 변경 등을 이유로 접수를 미뤄 원성을 산 바 있다.

한편 일리노이 상공회의소는 실업 실태와 관련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하루 빨리 경제 활동을 재개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일리노이 경제가 영영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 주 정부는 공중 보건 위기와 경제 위기를 동시에 헤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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