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로컬 단신 브리핑]그랜트 개인적 사용 단체장, 사기 혐의 기소 외

▶시카고 비영리 단체장 기소

일리노이 주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grant)을 사적으로 유용한 시카고 비영리단체장이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지난 7일 시카고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예시 예후다(71)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주정부로부터 받은 최소 20만 달러를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비영리단체 'FORUM'(Fulfilling Our Responsibilities Unto Mankind)을 설립한 예후다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일리노이주 상업경제기회부(DECO)로부터 총 57만5000달러에 달하는 3건의 그랜트를 받았다. 2건은 시카고 남부 돌턴 시에 상업용 부동산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원됐고, 1건은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지원됐다.



하지만 연방 검찰은 예후다가 위조된 서류를 주 정부에 제출했고, 심지어 하청업자들의 동의 없이 서명을 위조했다며 "일례로 돌턴의 공터 개발을 위해 1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공사가 시작조차 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예후다가 최소 20만 달러를 사적으로 전용한 것으로 보고 그를 8건의 금융 사기 및 7건의 전신 사기 등 총 15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그는 최대 징역 30년 형에 처할 수 있다. 예후다는 앞서 지난 2002년에도 FORUM 기금 관련 횡령 혐의로 주검찰에 기소됐으나 1만 달러를 기부하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베스트 바이, 시카고 지역 매장 25곳 재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업에 들어갔던 가전제품 전문 '베스트 바이'(Best Buy)가 금주부터 일부 매장 영업을 재개한다.

베스트 바이는 미 전역 200여 개의 매장을 다시 오픈한다며 시카고 지역은 25개 매장이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예약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전화, 온라인, 또는 베스트 바이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하면 된다.

고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베스트 바이 직원이 한명씩 붙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지침을 준수하면서 쇼핑을 하게 된다.

▶아마존 워키건 물류센터 직원 코로나19 사망

시카고 북부 서버브 워키건 소재 '아마존'(Amazon) 물류센터(warehouse) 소속 직원이 코로나19으로 지난달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존측에 따르면 사망자는 50세 남성으로 야간에 운송 준비 업무를 맡아 왔다. 이 직원은 아무런 증상 없이 3월 19일 마지막으로 출근했고, 이후 3월 24일 확진 판정에 이어 4월 18일 사망했다.

아마존측은 해당 물류센터의 폐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오헤어공항 TSA 직원 코로나19 사망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연방 교통안전청(TSA) 직원이 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TSA는 18년간 공항에서 일했던 앤드류 미니가 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미니는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TSA측은 "2001년 9•11 테러 직후 TSA에 합류한 미니는 18년 간 보안검색을 맡아왔다. 시카고 베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사랑했던 그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TSA측은 지금까지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국제공항에서 모두 19명의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TSA의 전국 피해는 확진 528명, 사망 6명이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