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프리츠커 주지사 행정명령 강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12일 "산책하러 나갈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특히 시카고 다운타운의 경우 길을 걸을 때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지키는 것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는 물론 서버브와 외곽 지역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다른 도시 및 외부 지역을 방문할 때는 상시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리노이 행정명령 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프리츠커와 보건 당국의 행정 조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및 모임 인원 제한 등의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는 사업•학교•보육원 등은 최대 25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보건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최근 확진율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율은 4.1%를 기록 중이고, 시카고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10만 명당 1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는 시카고 시의 '여행 비상령'이 적용될 수 있는 수준이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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