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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려 수업 불가" 교수직 사퇴

시카고 도미니칸대학 교수, 학생 확진 판정 후 사임

[도미니칸 대학]

[도미니칸 대학]

시카고 지역 대학 교수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교수직 사퇴를 선언했다.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리버포레스트에 소재한 도미니칸대학((Dominican University)의 해부학 교수인 개리 윌슨은 자신의 수업을 듣던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사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윌슨은 "직장에서 전혀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해 사퇴하기로 결심했다. 1명이 확진되면 확산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윌슨은 학교 당국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같은 수업을 듣는 60여 명의 학생들을 14일간 자가격리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해부학 수업은 시신을 다루기 때문에 더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학교 측은 교실 수업을 강행하길 원했고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과 그와 접촉이 있었던 학생들은 이미 자가격리 중"이라면서 당분간 해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901년 설립된 도미니칸대학은 37에이커 부지의 캠퍼스에 2150여 명의 학부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8월 21일 새학기를 시작한 도미니칸대학에서는 지금까지 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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