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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여행비상령 인디애나 등 4개 주 추가 외

'암투병' 거짓말 후원금 챙긴 여성 '유죄'
시카고 다운타운 페인트볼 공격 급증

[Pixabay]

[Pixabay]

▶시카고 여행비상령 인디애나 등 4개 주 추가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해 시카고 시가 발령한 '여행 비상령' 대상에 인디애나를 비롯 노스 캐롤라이나, 로드 아일랜드, 뉴멕시코 주가 추가됐다.

지난 13일 시카고 시는 4개 주 추가로 총 25개 주가 여행 비상령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여행 비상령 대상 지역에 24시간 이상 머물다가 시카고에 오는 사람은 주민•여행객 상관없이 모두 14일간 자가격리 해야 한다. 10만명당 15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율을 기록할 경우 시카고 보건당국은 해당 주를 여행 비상령 대상에 올리고 있다.



인디애나 주에선 지난 13일 1569명의 새로운 확진자와 27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현재 시카고 여행 비상령 대상에는 앨라바마를 비롯 알래스카, 아칸소, 아이다호, 인디애나, 아이오와, 캔자스, 켄터키, 미네소타, 미시시피, 미주리, 몬타나, 네브라스카, 네바다, 뉴멕시코, 노스 캐롤라이나, 노스 다코타, 오클라호마, 푸에르토리코, 로드 아일랜드, 사우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다코타, 테네시, 유타, 위스콘신, 와이오밍 등 총 25개 주가 포함되어 있다.

▶'암투병' 거짓말로 후원금 챙긴 IL 여성 '유죄'

[유투브 캡처]

[유투브 캡처]

일리노이주의 30대 여성이 '암투병' 중이라는 거짓말로 수천달러의 후원금과 혜택을 챙겼다가 징역형에 직면했다.

일리노이주 남서부 하일랜드에 사는 세라 델라슈밋(35)은 지난 13일 열린 영상 재판에서 "유방암과 근위축증을 앓고 있다는 거짓말을 해 후원금과 혜택을 받았다"는 내용의 사기 혐의를 인정했다.

로드아일랜드의 재정상담가 엘리자베스 히콕스는 "델라슈밋은 인기 TV 상담 토크쇼 '닥터 필'(Dr.Phil)에 출연해 전국적인 관심과 동정을 얻었다"면서 "그의 사기 행각에 속아 후원금을 보낸 피해자가 전국적으로 퍼져있다"고 설명했다.

델라슈밋은 2015년과 2016년 텍사스 캠프 서밋 참가 비용 2500달러를 지원받고, 2018년에는 뉴욕에 기반을 둔 암 환자 단체 '영 서바이벌 콜리션'(Young Survival Coalition)으로부터 1300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받았다.

하지만 수사 결과, 투병 주장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8개월형 선고를 요청했다.

히콕스는 "델라슈밋으로 인해 나도 개인적인 피해를 봤지만, 그보다도 정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끊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워키건서 다섯 자녀 둔 남성 총격 사망

시카고 남성이 북 서버브 워키건서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과 관련,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시카고 주민 쉘든 브라운(33)은 지난 10일 오전 12시경 워키건 타운 8가와 잭슨 스트릿 인근 도로에서 드웨인 영(38)을 총으로 쐈다.

사고 현장 인근 감시 카메라를 보면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영이 갈색 세단을 운전하던 브라운 차량을 뒤에서 들이 받았고, 브라운은 차에서 내려 영을 총으로 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7~8발의 총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은 레이크 카운티 교도소에 300만 달러 보석금 책정과 함께 수감됐다.

에드가 나바로 워키건 경찰서장은 "이렇게 심한 도로 상에서의 분노는 22년 경찰 경력 가운데 처음"이라며 브라운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섯 자녀를 둔 영은 3주 내 첫 손녀를 보게 될 예정이었다.

▶시카고 페인트볼 공격 급증

시카고에서 최근 무차별 페인트볼 공격이 벌어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달 시카고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 맞은편 미시간 애비뉴를 걷던 두 명의 남성이 흰색 차량에서 날아온 페인트볼 탄에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선 버스 정류장에 서있던 58세 여성이 페인트 볼에 맞았다.

시카고 대학 병원 의사 에마 애브다직은 "최근 페인트볼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에도 여러 명의 페인트볼 부상자를 치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8시간 사이 최소 7명이 눈 부위에 페인트볼을 맞아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페인트볼은 보호 장비 없이 맞을 경우 심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찰은 "페인트볼 총은 실체 총과 흡사하게 생겼으며 지정된 페인트볼 시설이 아닌 곳에서 페인트볼 총을 쏘는 것은 중죄가 된다"고 경고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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