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동절기 코로나19 안전지침 공지
시카고 보건국은 "가족이나 친구를 만날 때도 '사회적 거리두기'(최소 6피트)를 반드시 지키고, 피치 못할 경우에만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면서 "날이 추워지더라도 가급적 야외에서 만남을 갖기"를 권고했다.
앨리슨 아와디 보건국장은 실내 모임시 안전거리 확보와 아울러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형 모임은 자제하며, 유리창과 팬 등 환기 장치를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그는 "환기만 잘 돼도 코로나19 확산을 늦출 수 있다. 그러나 환기가 다른 안전 지침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은 자외선 살균기(UV Light) 구매 및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64명을 기록하고 있다. 아외디 보건국장은 "조만간 4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 지난 7월에는 400이라는 수치가 심각한 상태를 의미했으나 현재는 그때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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